허리케인 카트리나 직후 개스 요금 급등은 개스 공급업체 및 주유소들이 필요 이상으로 가격을 올린데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셉 큐란 메릴랜드주 검찰총장은 카트리나 이후 주유소들의 순익이 기록적으로 늘었다고 공개했다.
큐란 총장은 주의회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주유소 업주들과 공급업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개스 가격을 인상”했다면서, “이들이 주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장래 이 같은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규제 장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큐란은 토마스 마이크 밀러 주상원의장 및 마이클 부쉬 주하원의장에게 지난 22일자로 보낸 서한에서 “많은 주유소들이 급등한 가격만큼 수익을 올렸다”면서 “이윤은 허리케인 이전보다 9월초가 높았다”고 밝혔다.
AAA 통계에 따르면 메릴랜드의 9월 2일 레귤러 개스 가격은 갤런당 3.26달러로 전날에 비해 53센트가 올랐다.
이에 대해 메릴랜드의 500여개 주유소가 가입한 워싱턴, 메릴랜드, 델라웨어 주유소·자동차 정비협회의 마르타 게이츠 운영국장은 “일부 업소의 경우 갤런당 이윤이 3센트에 불과했다”며 큐란의 주장을 반박했다.
현재 주의회 해당 소위에 계류중인 법안은 다른 필수용품 소매업자와 마찬가지로 정유 공급 업체 및 주유소는 비상사태 선포 후 180일간 가격인상을 제한받도록 하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연료, 식품, 의료품, 건축 자재 및 기타 필수품 판매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비상사태 선포 전 두 달간 요금보다 10% 이상 가격을 올릴 경우 최고 1년의 금고 및 1,000달러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법안은 24일 상원 법사위를 통과, 빠르면 이번 주 중 본회의에서 심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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