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볼티모어지역 러시아워의 교통체증이 악화된 가운데 도로 확장 공사를 실시한 곳은 현저히 혼잡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 메트로폴리탄 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워에 차량 정체가 늘어난 곳은 인구가 몰리는 볼티모어 외곽 교외지역에 집중됐다.
예를 들어 하워드 카운티의 108번 도로와 U.S. 29번 도로의 경우 저녁 러시아워에 1999년 비혼잡 구간이었으나 2002년 간혹 혼잡한 구간으로 분류되고, 2005년에는 심각한 혼잡 구간으로 분류됐다.
볼티모어 지역에서 아침 러시아워에 교통체증이 심화된 곳은 메리옷스빌 로드 인근 I-70 동향, 32번 도로에서 제너럴스 하이웨이 간의 I-97 남향, I-695에 접근하는 I-83 남향, 화이트마쉬 지역 I-695에 접근하는 I-95 남향, I-795에서 I-83 사이의 I-695 양방향 등이었으며, 서번 리버 브리지 지역의 50번 도로는 아침, 저녁 러시 아워 모두 체증현상을 보였다.
또 I-695에 접근하는 I-95 북향, 윌켄스 애비뉴와 리버티 로드 사이의 I-695 북서향, 32번도로와 175번 도로 사이의 29번 도로 등은 저녁 시간대에 막혔다. 이들 구간은 모두 1999년 비혼잡 지역이거나 가끔 혼잡현상을 빚는 지역이었다.
이와 달리 도로 개선 등으로 혼잡이 완화된 지역도 있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계선에서 32번 도로 사이의 29번 도로, 100번로에서 29번도로 접근 구간 등은 1999년 체증지역에서 2005년 비체증 지역으로 벗어났다.
포트 맥헨리와 하버 터널은 1999년 체증 심각구간 이었으나 이후 비체증 구간으로 분류됐다. 이는 이-지 패스의 사용으로 톨부스 통과시간을 줄인 탓으로 파악됐다.
U.S. 40번 도로와 100번 도로 사이의 U.S. 29번 도로는 1999년과 2002년 만성 체증 구간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비만성 정체 구간으로 변경됐다.
벨트웨이의 경우 에드몬스 애비뉴와 프레더릭 로드 사이의 바깥 순환로는 저녁 시간대에 2002년 체증 심각 구역으로 분류됐으나, 지난해에는 단손 혼잡으로 바뀌었다. 반면 안쪽 순환로는 저녁시간대에 혼잡한 곳이 늘었다.
이 보고서는 이번 주중 웹사이트(www.baltometro.org)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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