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지지율과 가시적 성과부족으로 고전중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재선 캠페인용 TV 광고를 예상보다 앞서 시작했다.
자꾸 추락하는 지지도를 만회하고 다른 민주당 후보들에 앞서 선취점을 얻기 위해 슈워제네거 재선 캠페인 본부측은 선거에서 8개월이나 앞선 시점인 27일부터 TV를 통한 광고전에 나섰다.
슈워제네거측은 이번 주에는 LA와 베이커스필드,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샌디에고 지역에서 각 TV 방송국을 통해 광고를 계속 내보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 5개 지역은 캠페인 전략상 가장 중요한 도시들이며 마침 슈워제네거가 경제개발 캠페인용으로 공직자들과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순회가 예정된 지역들이다.
관계자들은 슈워제네거 재선용 TV 광고의 방영 횟수나 투입 액수 등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민주당 후보들의 맞대응 전략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선거 당일까지 TV 광고전을 적극 이용할 방침을 시사했다.
27일 처음 방영된 광고는 캘리포니아주 도시를 가득 채운 차량 행렬로 시작되면서 “내일은 더 나아질 것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슈워제네거의 지난 4년의 업적과 앞으로 4년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광고는 주지사가 주민들과 편하게 대화하는 장면과 함께 “슈워제네거의 리더십이 캘리포니아주를 다시 일어서게 한다”는 대사로 마무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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