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의 전설적인 배우 말론 브랜도가 23세 때인 1947년 ‘이유 없는 반항’에 출연하기 위해 카메라 테스트를 받는 장면이 새로 발견됐다고 인터넷 영화 전문 사이트 IMDb닷컴(http://us.imdb.com)이 28일 보도했다. 카메라 테스트를 받긴 했지만 브랜도는 불합격했으며 ‘이유 없는 반항’은 그로부터 8년 후에 제임스 딘을 주연으로 뽑아 제작됐다. 이번에 발견된 테스트 장면은 5월2일 출시 예정인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DVD에 포함될 예정이다. 브랜도는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에 비비안 리와 출연, 메소드 연기(극중 인물에 몰입하는 사실주의적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다. 카메라 테스트는 영화의 제목과 브랜도의 이름, 그리고 나이 23세, 키 175cm, 몸무게 75kg, 경력 연극 3년이란 내용의 신상명세가 적힌 판을 비춰주는 것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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