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가 출국 기자회견에서 어머니 김영희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소감을 밝히고 있다. <본사 전송>
미스 USA 선발대회 심사위원에 위촉
내달 또 한국방문 혼혈인 재단 설립
수퍼보울 영웅 하인스 워드가 오는 21일 볼티모어에서 열릴 미스 USA 선발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1일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에 따르면 워드는 운동 선수로는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트에서 3개의 메달을 따낸 채드 헤드릭과 함께 9명의 심사위원에 위촉됐으며, 이들 위원은 예선을 통과하는 15명 가운데 미국 최고의 미녀를 뽑게 된다.
미스 USA 선발대회는 21일 저녁 9~11시 NBC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한국을 방문중인 워드는 1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한국내 혼혈아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워드는 “한국 혼혈문제를 해결하는 데 대해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다음 달에 아내, 아들, 매니지먼트팀과 함께 돌아와 펄벅재단과 논의해 혼혈아동을 도울 나의 재단(헬핑 핸즈)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워드는 이어 “한국이 나를 한 구성원으로 수용했고 내가 한국말을 못하지만 이해해줬던 걸 보면 혼혈아동들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가 부모를 선택할 수 없는 만큼 이 아이들도 구성원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1%가 한국인이라도 한국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