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인접 볼드윈팍과 잉글우드, 사우스 게이트 등지에서 불법 매춘 업소를 운영해 온 40대 한인여성이 매춘 및 돈세탁 등 40여 개의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검찰의 카멘 루에지 부검사는 12일 달라스에 있는 ‘파라다이스 스파’ 및 남가주의 3개 매춘 업소 와 가정집 등 8개 장소에서 불법 매춘 업소를 운영해 온 한인여성 마종옥(47)씨가 랜달 존슨(51), 에드워드 룻(43)과 함께 체포돼 기소됐으며 또 다른 공범 찰스 필드(49)는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마씨는 볼드윈팍과 잉글우드, 사우스 게이트 지역에서 여성들을 밀입국시킨 뒤 이들이 매춘을 통해 밀입국 비용을 갚는 방식으로 업소를 운영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문서위조 및 돈 세탁을 한 혐의다.
연방이민세관국(ICE)의 버클리 토마스 요원은 “마씨 일행은 지난해 미 전국적으로 단행된 대대적인 매춘 단속에서 체포됐던 한인 정영준씨의 매춘조직을 조사하던 중 검찰에 적발됐다”며 “마씨 일행은 밀입국 체인의 마지막 단계에 몸담았던 조직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씨는 보석금 15만달러가 책정됐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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