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사우스웨스턴 법대서 전문가 포럼 열어
한인들 이해 도우려… 한인회장 후보 초청도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정치력 신장 단체인 한미연합회(KAC)가 반이민 논란을 빚고 있는 이민법 개혁에 가세한다.
KAC는 미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민법 개혁안에 대한 한인 사회의 이해를 돕는다는 목적으로 17일 저녁 7시 사우스웨스턴 법대에서 미이민법변호사협회와 멕시칸 아메리칸 리걸 디펜스파운데이션(MALDEF)의 부회장을 초청, 커뮤니티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이민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포럼에서 이들 전문가들은 현재 상원에서 민주·공화 양당이 절충안 마련을 위해 부심하는 이민법 개혁 방안인 ‘헤이글마틴’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설명하고 한인 사회 등 소수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KAC의 제이 원 부사무국장은 “불법체류자 사면 방안 이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이민법 개혁은 한인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를 한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AC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한인 사회의 우려와 기대를 반영할 수 있는 후속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KAC는 이번 포럼에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4명 모두를 초청했다. 이에 따라 이들 후보자들이 포럼에 참석, 이민 정책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피력할 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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