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엘리야 목사(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기독교의 정체성은 계시, 생명, 자유에 있습니다. 기독교의 근원, 핵심, 진리는 두 단어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특히 부활은 십자가 확증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이루신 구원사건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오직 십자가만이 구원의 길임을 온 인류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문제는 예수님의 부활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 예수님의 부활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인이 믿는 모든 것은 다 헛 것이 되고 맙니다. 십자가도, 우리의 믿음도, 소망도, 천국도 다 허망한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결국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오늘 내 안에 살아계신다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나의 주님으로, 나의 하나님으로 살아계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오늘 임마누엘하셔서 나와 함께 하시므로 나는 이제 어떤 고난이나 역경, 심지어 죽음까지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시므로 나의 모든 수고가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고 모든 일이 협력하여 선이 됩니다. 부활 신앙은 영적 성숙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수님을 위하여 수고한 것도, 받은 고난도 없는 사람에게는 몸의 부활이 일종의 환상에 지나지 않겠지만 예수님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 성도들에게는 생의 전부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의인은 영생의 부활로, 악인은 영벌의 부활로 다시 살며, 세속에 잠들었던 사람은 부끄러움의 부활로, 충성된 그리스도인들은 영광의 부활로 살아나게 됩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의 삶 속에 나타나며, 부활하신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전 15:58)
김엘리야 목사(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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