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사진)은 교육개혁에 정책의 최우선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18일 사우스 LA 소재 차터스쿨에서 시장 당선 이후 가진 첫 시정연설에서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높은 중퇴율, 낮은 학업성적 등 LA통합교육구 학생들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붕괴 직전에 있는 교육제도는 개혁돼야 한다”면서 시장위원회 구성, 등교 및 수업일자 연장, 교육위원회 권한 축소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또 교통문제 해결에도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조만간 발표될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는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곳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교통문제 조사반 ‘교통체증 타이거 팀’이 발족된다”고 밝혔다.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 시정연설에서 상당부분을 교육개혁에 할애한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향후 5년간 1,000명의 경관증원을 통한 치안강화를 비롯해 환경, 시 재정, 노숙자 문제 등에 대해서도 비중있게 다뤘다. 그러나 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서민용 주택보급정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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