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다음달 8일(월) 영생장로교회에서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연다. 15일(월)에는 버크 레이크 공원에서 원로목사들을 위로하는 야유회도 가질 예정이다.
메릴랜드 목사회와 봄 가을로 일년에 두 차례씩 가졌던 체육대회는 워싱턴교역자회가 올해 자체 행사로 치를 계획을 세움에 따라 메릴랜드 지역 목회자들도 5월6일 체육대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이성수 목사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체육대회이나 최근 들어 두 지역 목회자들 간에 경쟁이 과열되는 등 목적과 다르게 운영되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고 워싱턴교역자회 소속 목회자들만의 행사로 치르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러나 다음 대회는 차기 임원들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회장 양광호 목사는 “이 대회와는 별도로 비공식적인 교류와 친선은 두 교역자회 간에 늘 활발하게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구와 축구 경기가 치러지는 체육대회는 원활한 게임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체육회나 축구협회에 운영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성수 목사는 “체육대회는 워싱턴을 중심으로 한 버지니와 메릴랜드 지역 소재의 400여 한인교회 목회자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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