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 당 70달러의 초고유가 시대의 고통이 LA시정부에도 전가되자 시의원들이 묘안 찾기에 나섰다. 다른 도시와 공동구매를 통한 구입가격 낮추기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등장했지만 뾰족한 묘안이 없는 실정이다. 18일 LA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한 시 당국자들에 따르면 시 당국은 고유가 시대 실정상 오는 7월1일까지 9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천정부지로 치솟는 개솔린 가격 때문에 이마저도 부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 총무국 관계자는 “많은 양을 한꺼번에 구입하기 때문에 통상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갤런당 20∼30센트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있지만 인상폭이 너무 커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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