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연주회가 연이어 한인사회에서 열린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한인교회들은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풍성한 음악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싱턴 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는 22일(토) 오후 4시30분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11회를 맡는 올해는 솔로이스트 앙상블 중창팀과 지구촌교회 기악 앙상블, 장애우 샘 강씨의 노래와 연주 등의 순서와 만찬이 준비될 예정이다.
장애인 선교부의 홍재철 부장은 “음악회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신앙을 전수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번에 40여명의 장애인들이 초청된다”고 말했다.(240-793-8446)
같은 날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소재한 휄로쉽교회(김원기 목사)는 저녁 7시에 이희아양 초청 피아노 연주회(본보 8일자 참조)를 열 계획이다. 네 개 밖에 남지 않은 손가락으로 피나는 훈련을 거쳐 피아니스트로 거듭난 이 양은 워싱턴 방문이 종종 있어 낯이 익다. 이 양의 어머니가 간증도 하며 버지니아 캠퍼스 연주회는 23일에 있다. (301-444-3100)
벧엘교회(이순근 목사)는 23일 오후 7시 바이올리니스트 차인홍 교수를 초청, 연주회를 갖는다.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휠체어의 지휘자’로 알려져 있는 차 교수는 현재 오하이오 주립대학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 중. 장애를 딛고 주류 음악계가 인정하는 음악인으로 일어선 그의 삶이 배어있는 감동 어린 연주를 들려줄 전망이다.
콘서트는 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 후원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며 코람데오중창단, 피아니스트 곽성옥씨, 밀알 수화찬양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410-461-1235)
장애인의 날 기념 열린음악회는 29일(토) 저녁 7시 두란노침례교회(유영준 목사)에서도 열린다.
워싱턴밀알찬양단, 밀알 수화찬양단, 피아니스트 곽성옥씨, 바이올리니스트 앨리스 송과 이재성씨 등의 출연자들 외에 코람데오중창단, 탁미영, 구은서, 두란노청년부 찬양팀, 기악 삼중주팀 등 게스트 연주자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풍성한 음악회를 기대할 만 하다. (443-812-6464)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