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동요가 만나는 노래전이 열린다.
캐나다 예술원 회원으로 할동하고 있는 석강 박부남 화백(65)의 개인전이 22일부터 훼어팩스 소재 워싱턴 갤러리에서 시작된다.
작품전에서 박 화백은 동요를 전통의 색동색으로 표현한 ‘봄비는 은실로 내리면서’ ‘시냇물은 졸졸졸졸’ ‘산 높고 물 맑은 우리 마을에’ 등 멜로디가 들려오는 그림들을 전시한다. 특히 청실 홍실로 전통 창살 무늬로 엮은 근작 ‘보금자리 창’ 시리즈 5점은 험난한 세파 속에서도 사랑으로 감싸고 격려하는 가정의 소중함을 형상화했다.
이 밖에도 캐나디언 록키 마운틴의 만년설과 웅장한 풍광을 담은 ‘사계의 판타지아’ 등 총 29점이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아름다운 그림에 어울리는 현악과 관현악 콘서트, 우리 가곡과 동요 부르기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석강의 20호짜리 판화 ‘금강선경’이 증정된다.
전시회에는 캐나다 헤리티지 전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차희씨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5점도 찬조 출품된다. 내달 23일까지 계속될 작품전 전야제 행사는 21일(금) 오후 7시.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10-오후 9시.
문의 (703)426-599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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