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 보조 프로그램인 메디케어 파트 D의 내년 본인 부담금이 7% 오른다.
연방정부는 21일 메디케어 혜택을 받는 경로 우대자 및 장애인들의 내년 본인 부담금이 6.86% 가량 인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데 따른 것으로 ‘파트 D’가 처음 마련될 당시 연방하원의회가 이 같은 내용의 인상안 규정을 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입자 본인이 매년 내는 연간 기본 부담액은 현행 250달러에서 265달러로 15달러 오른다. 또 정부로부터 80%의 약값을 보조받는 연간 처방약 구입액 상한선은 2,250달러에서 2,400달러로 바뀐다.
이와 함께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하는 연간 처방약 구입액은 2,251∼5,100달러에서 2,401∼5,450달러로 바뀌며, 5,451달러부터는 정부가 95%를 부담한다.
매달 내는 ‘파트 D’ 보험료와 약을 구입할 때마다 가입자가 내는 25%의 부담액도 물론 오를 전망이다.
조앤 허스테드 보건정책 전문가는 “‘파트 D’의 본인 부담액이 일정 부분 오르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는 보험 수혜자 입장에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5월15일로 다가온 ‘파트 D’ 가입신청 마감일을 연장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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