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인종 증오범죄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경찰에 이를 신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오범죄에 관한 캘리포니아 주하원 특별 운영위원회는 21일 2006년 6월을 캘리포니아 내 ‘증오범죄 알리기 달’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Assembly Concurrent Resolution(ACR) 56’을 소개했다.
특별 운영위원회의 위원장 주디 추 주하원의원에 의해 제기된 ACR 56은 ▲2006년 6월을 시작으로 매해 6월을 증오범죄 알리기 달로 지정하고 ▲정부기관 및 사설단체의 뉴스레터, 기자회견을 통한 혐오범죄 관련 계몽운동을 진행하며 ▲증오범죄 피해자들을 돕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주디 추 의원은 “캘리포니아 내 증오범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지만 56% 이상의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증오범죄 피해자들은 미 사법부 시스템을 잘 모르거나 신분문제 때문에, 혹은 보복이 두렵거나 의사 소통이 어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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