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소재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과 각 노조에 소속된 이민자들이 오는 5월1일 전국적으로 열리는 ‘5월1일 이민자 총파업’ 에 대거 참가한다.
이민자 총파업 행사는 뉴욕이민자연맹(NYIC 사무총장 홍정화)을 비롯한 각 이민자권익옹호단체(17개 단체)와 빌딩관리 노조(32BJ), 헬스케어 노조(Local 1199), 환경관리 노조(Local 78), 서비스 종사자 노조(Local 79) 등이 주도한다.

이민자 연맹 홍정화 사무총장은 “5월1일 이민자들도 뉴욕시 각 지역 집회에 참석해 이민자들이 뉴욕시 경제에 기여하는 바를 알리게 될 것”이라며 “하루 종일 집회에 가담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민자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기 위해 낮 12시16분 일제히 15～20분 시간을 내 이민 노동자의 권리를 찾자”고 강조했다.
이번 이민 노동자 집회(Human Chain)는 퀸즈 지역에서는 잭슨하이츠(37애비뉴, 72～82 스트릿 선상), 브루클린 선셋팍(5 애비뉴 40～60 스트릿), 브롱스 포담로드(웹스터～제롬 애비뉴), 맨하탄 세인트 니콜라스 애비뉴, 차이나타운, 스태튼 아일랜드 사이트 TBA 등에서 낮 12시16분 일제히 진행된다.이민 노동자, 비즈니스 업주, 커뮤니티 단체 관계자들은 이 집회에서 ‘우리가 미국이다(We are America)’, ‘뉴욕의 이민자를 사랑한다(I Love Immigrant New York)’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일렬로 모여 주류사회에 이민자들이 뉴욕시 경제에 기여한 바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총파업은 연방 정부의 이민개혁 입법에 불체자 사면조치 포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인종 소수계 노동자 연대와 이민권익옹호단체, 노조 등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퀸즈(917-330-5337, 646-208-7150), 브루클린(718-930-9068, 718-434-3266), 브롱스
(212-274-1891), 맨하탄(212-781-0648), 스태튼 아일랜드(646-772-0096)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