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참극’빈나양 돕기 사랑 밀물
장학금 펀드·생활비 지원 등 약속
“빈나양 상태 호전 곧 일반 병실로”
지난 9일 아버지 김상인씨의 총격사건으로 한꺼번에 부모를 잃은 김빈나(16·라세스 고교 10학년)에 대한 한인들의 사랑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다.
빈나양의 가족이 출석했던 찬양교회의 김성대 목사는 “지난 23일 주일 전 교인이 모여 빈나양을 돕기 위한 ‘장학기금 펀드’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이를 위해 나라은행에 빈나양을 위한 특별 구좌를 마련, 교인들이 정성을 모아 빈나의 학비 및 생활비를 돕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LA 한국의날 축제재단 계무림 이사장도 빈나양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진학해 졸업할 때까지 전액 학비를 장학금으로 지급할 것이며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에도 박사학위까지 학비를 모두 부담하는 등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A카운티-USC 메디칼 센터 중 환자실에 입원 중인 빈나양은 현재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빈나양을 방문한 한 지인은 “병원 관계자는 빈나의 건강상태가 현재 양호하며 빠르면 이번주 쯤 빈나가 일반병실로 옮겨질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홍지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