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홈레스 숫자가 작년과 비교 13%정도 줄어들었다.
뉴욕시 홈레스 서비스국은 지난 2월 뉴욕시 5개보로 내 공공장소에 거주하는 홈레스의 숫자를 조사한 결과 전년 4,295명 대비 13% 정도 줄어든 3,843명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맨하탄은 가장 많은 1,021명이, 퀸즈는 66명이, 브루클린은 778명이, 브롱스
는 551명이, 스테튼 아일랜드는 211명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비어있는 빌딩이나 개인 소유 건물 등에 거주하는 홈레스 숫자는 포함하지 않아 전체 홈레스 숫자 중 15% 정도가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시 관계자는 밝혔다.
홈레스 서비스국의 마이클 브라운 차장은 “뉴욕시 홈레스 숫자는 마이애미, 피닉스, L.A, 센프란시스코 등 온대 기후 도시보다도 적은 수이다”며 “뉴욕시는 거리에서 방황하는 홈레스들을 보호 시설로 옮겨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시민 단체들은 “뉴욕시가 홈레스들은 보호시실로 옮기는데 주력하는 것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는 대부분의 홈레스들이 일정 기간 보호 시설에서 거주하다 거리에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
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편, 홈레스 연합에 따르면 뉴욕시는 홈레스들을 수용하기에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정신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는 홈레스 수용시설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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