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건립재단, 6월 국제사회 지지 호소
“한민족 평화병원이 하루빨리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민족 평화병원 건립재단(이하 PHF·대표 남영한 박사)이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200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에 초청돼 병원 건립 취지를 알리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다.
PHF는 지난 24일 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민족 평화병원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대표인 남영한 박사를 비롯해 차종환 한미평화협의회 회장, 황인관 브래들리 대학교 명예교수, 이창희 부이사장, 황선철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영한 박사는 “이번 정상회의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이 공동의장을 맡고 20명의 역대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이 참석하는 큰 행사”라며 “회의의 주제가 ‘한반도 평화’인 만큼 한민족 평화병원 건립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낼 좋은 기회”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북한이 큰 부분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작은 약속들을 지켜 나가면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병원이 결실을 맺는다면 국제사회도 북한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관 명예교수는 “한반도의 통일은 흡수통일이나 적화통일이 아닌 평화통일이 돼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반도 평화병원은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될 중요한 사업인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했다.
2004년 8월 설립된 PHF는 LA를 중심으로 각종 국제회의와 행사에 참석해 한민족 평화병원 건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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