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LA시내 도로에 서있는 사고, 고장 차량들을 견인하는 무료 토잉서비스가 추진되고 있다. 26일 LA시의회 교통위원회는 교통체증 완화책의 하나로 토잉 트럭들을 출퇴근 시간대 시내 도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프리웨이 선상에서 운행되고 있는 MTA의 무료 토잉 프로그램과 유사한 서비스를 로컬 도로에서도 시행하려는 것이다.
이날 검토된 방안에 따르면 토잉 트럭들은 교통사고 현장 또는 고장난 차량이 서있는 장소로 출동, 이들 차량을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인근 장소로 견인한다.
타이어 펑크, 개솔린이 떨어져 선 차량 등에 한해서는 현장에서 도움이 제공되며, 운행 불가능한 차량은 가장 가까운 주유소 등으로 무료 견인된다.
투입될 토잉 트럭의 대수와 정확한 운영시간대, 문제 차량 소유주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 등 세부사안은 시의회 및 교통국 실무자들간 논의 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시의회 본회의 채택과 시장 동의가 확실시되는 무료 토잉서비스는 입법절차 종결 후 1년 동안 시범 운영된다.
무료 토잉서비스 시범 운영안을 제출한 웬디 그루얼(2지구)시의원은 “프리웨이 못지 않게 로컬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길거리에 선 자동차들 때문에 통근자들이 겪는 불편을 어는 정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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