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한인회장 선거에 ‘영사관 ID’가 신분증으로 인정받게 됐다. 28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명진)는 25일부터 LA총영사관이 발급하기 시작한 ‘영사관 ID’를 투표시 유권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신분증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발급 첫날인 이날 1호 신분증을 받은 최명진 위원장은 영사관 ID를 검토한 결과 유권자 신원 확인용 신분증으로 손색이 없는 것으로 검증됐다며 서류미비 한인을 포함해 별도의 신분증이 없는 유권자는 ‘영사관 ID’만 소지하면 한인회장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LA총영사관이 발급하기 시작한 ‘영사관 ID’는 소지자의 사진과 거주지 주소 등을 적시하고 있어 선관위가 요구하는 신분증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신분증은 LA카운티 거주 한국 국적자에게 한정해 발급되고 있어 이 신분증 하나로 유권자 자격을 한 눈에 검증할 수 있다.
선관위원회 지난 4월 초 1차 전체회의에서 이미 ‘영사관 ID’를 유권자 신분 확인용 신분증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날 총영사관이 발급한 신분증을 재검토한 후 유권자 신분증으로 인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선거일인 5월13일 전까지 약 400여장의 ‘영사관 ID’를 발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단 이번 선거에는 300여명 정도가 한인회장 선거에 이 ID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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