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들 상원서 증언
이민 노동자들이 미국 경제를 탄탄히 떠받치고 있으며 미국인들은 1,200여만명에 이르는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없다면 미국인들은 현재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없다고 대표적인 미 경제학자들이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상원 본회의가 이민개혁법안 논의를 재개하지 못한 채 이 법안이 법사위로 재송부된 가운데 지난 25일 법사위가 개최한 ‘불법이민의 미 경제에 대한 영향 평가’ 청문회에서는 이민노동자들이 미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증언이 잇달았다.
경제학자들은 전문직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우 미국인 전문직 노동자들로부터 임금을 저하시킨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미국의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전문직 외국인 노동자들의 미국 이민을 강력히 지지했다. 또 저임금 불법 이민노동자들도 노동비용을 감소시켜 경제 전반에서 미 중산층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일치를 보였다.
이날 법사위 청문회에는 하버드대학 리차드 프리먼 교수, 해리 홀처, 배리 치스위크, 댄 시실라노 등 대표적인 미 경제학자 4명이 참석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