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추기경 공동성명
5월1일 반이민법 반대 파업에 동조하는 대규모 중고등학생 동맹 휴학 사태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로저 마호니 LA대교구 추기경, 로이 로머 LA통합교육구 교육감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파업 당일 학생들의 등교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학생들이 방과 후 또는 주말에 시위에 가담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지만 학생들은 5월1일 포함한 모든 수업일 학교에서 공부해야 한다”며 “결석을 통해 학생들이 얻을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연방의원들에게 편지를 쓰고 전화를 거는 방법으로 이민법 개혁에 대한 우리의 신념을 전달하자”며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학교 출석의 중요성을 설명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반대 파업 당일 오후 3시 한인타운에서 열리는 반이민법 반대 가두시위에 한인들이 합세하고 특히 식수 1만5,000병과 티셔츠 등을 시위대에 나눠주며 연대감을 강조할 것이란 소식에 “한인들의 후원에 박수를 보내고, 이를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런 행동은 우리 모두가 LA사람이란 사실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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