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박갑영)는 25일 저녁 시내 소재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사들은 부이사장에 이광서 이사를 선출하는 한편 감사에 오강석 이사와 강진욱 고문을 선임했다. 또 분과위원회를 새로 개편, 재정기획분과, 장학포상징계분과, 주류분과, 식품분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안을 승인했다.
박갑영 회장은 “최근 미성년자 단속이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새로운 합동단속반이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여름철을 맞아 보건국 단속에 대비, 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회장은 “경찰국에서 범죄율 감소를 위해 범죄다발지역에 집중적으로 인원을 투입해 단속하는 세이프티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이 프로그램에 의해 불이익을 받을 경우 협회로 연락할 것”을 알렸다.
박종섭 고문은 골프대회 준비상황 보고에서 오는 5월 21일에 열리는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의 장소가 P.B. 다이 골프코스로 결정돼 모든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예약 접수중이라고 밝혔다.
KAGRO는 최근 버드와이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맥주를 공급하는 위너 디스트리뷰팅 회사에서 5월 1일부터 파손된 제품(Breakage)에 대한 환불을 중단한다고 각 업소에 통지문을 보낸 데 대해 회사 관계자와 대책 모임을 갖기로 했다. KAGRO는 운반과정 중 파손 제품은 교환이 되지만 부주의로 인한 파손 제품의 교환이 안될 경우 파생될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 이 같은 정책이 타 업체로 번지기 전에 조율을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KAGRO는 일단 업소 내의 파손된 제품들을 5월 1일까지 반납할 것을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