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클립사이드 파크에 거주하는 강미화씨는 요즘 1% 나눔의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
얼마 전 한국의 아들 집에 다녀온 강미화씨가 이미 한국 아름다운 재단 1%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아들 내외의 권유로 뉴욕 아름다운재단의 1% 나눔에 참여한 뒤 삶에 보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강 씨는 “한 달에 한번 이런 저런 지출이 있을 때마다 1%씩 모아놓은 돈을 뉴욕 아름다운 재단에 보내고 있다”며 “재정적인 부담으로 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기부를 1% 나눔을 통해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마음에 기쁘게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구철씨도 올해 들어 금주를 선언하고 그 동안 술값으로 나가던 돈의 일부분을 아름다운 재단에 매달 기부하기로 했다. 신 씨는 “술 때문에 빼앗겼던 행복과 삶의 여유를 이제는 자신과 가족에게 되돌려주고 싶다”며 “금주로 찾은 행복과 여유가 조금이나마 더 많은 이웃에게 행복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1% 나눔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작년 10월 뉴욕 아름다운 재단에 들어온 첫 기부도 1% 나눔 쌀이었다.
식재료 수입업을 하는 자이언트 푸드사의 이복수 사장이 자신의 브랜드 쌀인 선비쌀의 판매금 중 1%를 뉴욕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것이다.
이처럼 뉴욕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김기태)의 ‘재미있는 1% 나눔’ 캠페인이 한인사회의 이상적인 기부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1% 나눔 운동이 한인들에게 편하게 다가서는 이유는 1%의 금액을 가지고도 부담 없이 남들 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뉴욕 아름다운 재단의 서지영 간사는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기쁨과 보람을 가져다준다”며 “뉴욕 아름다운 재단의 ‘재미있는 1%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여 나만의 1%, 내가 만드는 1% 기부를 통해 나눔 속에서 재미와 감동을 찾는 한인들이 보다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 문의: 201-784-0100 / www.beautifulfoundationusa.org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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