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반이민법 반대 가두시위와 총파업에 대한 한인 및 아시아계들의 태도가 향후 한인, 아시아-히스패닉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시위를 앞둔 26일 LA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반이민법 결사 저지란 공동 목표로 똘똘 뭉친 라틴계의 정서와 이들이 한인, 중국계 등 아시아계 소유 직장에 많이 고용된 실정을 전하며 아시아계 고용주의 태도에 따라 향후 양 커뮤니티의 관계가 화합 또는 갈등으로 엇갈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반이민법 반대 한인 연대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열리는 시위에 적극 참여해 라틴계와 한인사회는 공동체란 인식을 굳힐 계획이다.
한인연대는 불법이민 규제법안 철회 및 불법체류자 사면을 요구하는 가두시위대가 월요일인 다음달 1일 오후 3시 맥아더팍을 출발, 윌셔가를 따라 행진하다가 윌셔와 웨스턴 지하철역 앞에 도착할 때 이들과 합류한다.
특히 한인연대는 반이민법 투쟁에 한인사회가 동참하고 있는 사실을 강조하려고 생수 1만5,000병을 준비, 가두시위대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 생수는 한인회장에 출마한 남문기, 김남권, 김기현, 스칼렛 엄 후보 및 강종민 한인사업자협회장이 힘을 합쳐 내놓았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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