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통일정책 제대로 알기’LA 강연
“동포사회에 통일정책을 제대로 알리겠습니다”
한국 통일부가 미주 동포 사회를 상대로 ‘포용정책’을 기조로 한 현 정부의 통일정책 알리기에 나섰다.
LA민주평통이 29일 마련한 ‘통일정책 제대로 알기’ 강연회 참석차 LA를 방문한 한국 통일부 산하 통일연구원의 장의관 교수(사진 오른쪽)와 김동수 교수는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에 이은 현 정부의 포용정책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오해는 북한의 실상과 통일정책 내용에 대한 이해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미 주류사회나 한인 동포사회가 현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 오해하고 있거나 곡해하고 있는 점이 상당하다”며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실상을 안다면 햇볕정책을 이어받은 현 정부의 통일정책이 얼마나 북한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교수는 “대북경협사업이 ‘김정일 정권 연장하기’로 변질되고 있다는 항간의 지적이 있지만 이는 오해에 불과하며 대북 지원의 70%는 인도적인 식량지원과 비료지원”이라며 “포용정책은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의 공동번영이라는 두 가지 대 전제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 교수는 주초 워싱턴 디시에서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 재단 한반도 정책 연구원 등 한반도 전문가들과 만나 남북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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