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가 도래하자 개스 도둑이 극성이다.
메릴랜드주경찰 볼티모어 지청은 매스터 키와 펌프의 프로그램을 재조정해 두 곳의 주유소에서 개스를 훔친 절도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주경찰에 따르면 러셀 스트릿의 BP 주유소에서 900 갤런, 다른 지역의 주유소에서 2,800갤런이 각각 도난 당했다.
이들의 절도 사실은 주인들이 주간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발견됐다. 절도범들은 심지어 펌프를 개조, 직접 돈을 받고 개스를 팔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유소 업주들은 도난 피해를 입은 이후 펌프의 자물쇠를 교체하고, 보안 시스템을 강화했다.
경찰은 내부자의 공모 가능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경 관계자는 이 사건들과 관련 연행자도 없으며, 용의자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스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가자 볼티모어 선지는 경제면에 지역에서 개스비가 가장 싼 주유소를 알려주는 코너를 1면에 마련했다. 선지는 이 코너에서 지역 평균 가격과 가격 추이도 함께 전하고 있다.
이와 달리 유가가 급등하면서 오션시티의 관광업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 소매업계에 따르면 오션시티는 지난 번 개스 파동 때 중동부 지역 여행자들이 여행 거리를 줄이면서, 호황을 누렸다.
오션시티 상공회의소는 올해 지역 호텔과 콘도 등은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기전 예약이 거의 다 찼다면서, 북동부 지역에서 상당수가 캐롤라이나나 플로리다의 휴양지로 항공편을 이용해 떠나기 보나 오션시티로 직접 운전해 온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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