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전파·여성한계 도전
결핵등 질병퇴치 노력 인정
가수 비, 프로골퍼 미셸 위, 김짐용 하버드의대 교수가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0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한국 엔터테이너 최초로 이름이 오른 가수 비(본명 정지훈·23)는 연기자 겸 가수로 아시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의 주역으로 소개되면서 아시아인 중에서는 리안 감독과 함께 ‘아티스트와 엔터테이너‘ 부문 유력 인사로 선정됐다.
타임은 비를 팝 세계화의 상징으로 묘사하며 일본과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진출까지 시도하고 있다면서 대중문화가 더 이상 서양에서 나머지 세계로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천재소녀 프로골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미셸 위(16)는 ‘영웅과 우상’ 부문의 유력 인사로 꼽혔으며, 여성 최초의 마스터스 참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남자 프로골프대회에 참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타임은 미셸 위가 타이거 우즈와 같은 재능과 매력적인 용모, 자신의 한계를 거부하는 도전정신으로 전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올해 안에 대회우승을 이뤄 일부 부정적인 시선을 잠재울 것이라고 전했다.
현시대에 위대한 사상을 제공한 ‘과학자와 사상가’ 분야의 유력인사 중 한 명으로 소개된 김짐용 박사(46)는 남미에서 약품내성이 있는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으로 활동하면서 감염성 질환 근절에도 앞장섰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그간 한국인으로 ‘타임 100’에 선정된 인물로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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