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인권및 권익옹호에 적극 나서고 있는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가 서류미비자의 운전면허증 취득 및 갱신을 전면 금지하는 ‘리얼 아이디 법(Real ID Act)’의 뉴욕 주 시행을 반대하는 커뮤니티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리얼 ID 법’의 뉴욕 주 시행을 반대하는 ‘엽서’를 이용,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 한인들의 적극적인 서명 동참이 필요하다.
이 엽서는 청년학교가 주관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뉴욕이민자운전권리연맹(NYCIRDL)이 만든 것으로 한국어 번역이 함께 실려 있어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다.엽서는 앞면 ‘리얼ID 법’의 뉴욕 주 시행을 반대하는 문구와 뒷면 파타키 주지사에게 보내는 편지로 돼 있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이민자의 운전면허증을 빼앗고 수많은 뉴욕 주민들을 고통스럽게 할 리얼 아이디 액트가 뉴욕 주에서 시행되는 것을 반대한다. 리얼 ID 액트는 이민자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미국사회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잘못된 법의 표본이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잘못된 단속법이 아닌 합리적인 이민개혁법이다.
또한 전국적인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뉴욕주지사가 리얼 ID 액트의 시행에 반대하는 모범을 보이기를 원한다. 특히 ▲리얼 ID 액트는 국가 안전망 강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붕괴된 이민 시스템에 혼란만 가중 시킬 것이다 ▲이민자 30만 명과 셀 수 없이 많은 뉴욕주민의 운전면허증을 박탈시키고 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 할 것이다 ▲주 차량국 (DMV)의 이민법 시행을 용인함으로써 이민자의 인권을 침해하고 뉴욕 주 예산에서 막대한 추가비용이 들게 할 것이다.
한편 청년학교는 “2008년 5월 미전역에서 발효되는 ‘리얼 아이디 법’이 뉴욕 주에서 시행되지 않도록 각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하겠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 서명 동참이 이 법의 뉴욕 주 시행을 막는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 동참문의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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