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실시 알찬 ‘모국방문 프로그램’
자녀의 알찬 여름방학 보내기를 고민중인 학부모들은 올해 한국 정부기관 차원에서 진행되는 해외한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경비부담이 적고 내용도 건실하기 때문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자신의 뿌리를 찾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는 것을 비롯해 모국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미국은 물론 타국에서 생활하는 새로운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제한된 인원을 받는 만큼 서둘러 내용을 파악하고 마감전 신청을 마쳐야 한다. 이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국제교육진흥원(www .ied.go.kr)은 7월6일부터 ‘2006 재외동포학생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광복 61주년을 맞아 동포자녀들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여 조국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민족적 자긍심을 부여하고 국제교육교류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행사 숙식비와 왕복항공료는 모두 한국정부에서 부담한다.(지역에 따라 본인부담 가능)
연수는 고등학생 7월6∼13일·대학생 8월15∼22일 서울지역 대학교와 기타 수련시설에서 실시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현장학습 등을 통해 교육한다. 참가인원은 1,000명이며, LA한국교육원에 문의하면 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www.nyc.or.kr)은 7월31일부터 8월5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한인 청소년이 함께 어울려 전통문화 체험과 민족문화의 이해를 돕고 세계화에 대한 안목을 넓히기 위한 국제한민족캠프를 개최한다.
‘한민족의 새로운 변화! 힘있는 도전!’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민족 캠프에는 13∼18세 의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캠프 참가비는 무료며, 수련원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80명 모집한다. 항공비는 본인 부담.
▲한국관광공사는 동아대학교와 USC한국언어문화연구팀이 공동 주최하는 ‘재외동포 모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7월20일부터 8월11일까지 한국전역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고, 한국어 구사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비는 200달러와 왕복항공비며 참가문의는 USC한국언어문화연구팀(213-740-3713) 또는 LA아주관광(213-388-7000)으로 하면 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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