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무용, 태권도, 가야금, 전통의상쇼, 민속놀이 등
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회(회장 이병희)는 2일 콜럼비아 소재 베인 센터에서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열어, 미국 노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아·태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노인회가 한인 노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베인 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 행사에는 고전 무용, 태권도 시범(유에스 태권도장), 전통의상쇼 등이 이어지며 다양한 한국 전통 문화를 전했다.
조현길 노인회 사회복지부장과 송수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이희경씨가 설장고를 공연한데 이어 조경미씨가 가야금으로 짧은 산조를 연주하고, 노인회원들도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노들 강변’, ‘새타령’ 등의 고전 무용 공연을 펼쳤다.
한복 의상쇼에는 아동들의 돌잔치 복장과 함께 신창훈씨 부부가 전통 혼례복을 선보였고, 이병희 회장과 김정숙씨는 화려한 왕과 왕비 복장으로 박수를 받았다.
한인노인들은 윷놀이, 장기, 바둑 등의 민속놀이 시범을 보였고, 신상균 하워드한인회 상임이사가 한국에 관한 비디오 상영과 함께 한국 문화를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한인 60여명을 포함 베인센터를 비롯 롱우드, 오웬 브라운, 아크 등 인근 노인센터의 노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명자, 심숙영씨 등이 구운 만두와 한과를 간식으로 맛보았고, 점심식사로 한식이 제공됐다. 또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조성욱)에서 제공한 한국 소개 소책자와 관광지도 등이 선사됐다.
행사에 앞서 이병희 회장은 “한국 문화를 맘껏 즐기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