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국정홍보처장 본사 방문
한국 국정홍보를 책임지는 국정홍보처 김창호(사진) 장관은 해외 한인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인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D.C. 주미대사관 브피핑룸 개관식 참석 및 미주 홍보관 회의 주재차 미국을 방문한 김 장관은 2일 LA에 들러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인사회가 느끼는 한국 정부 정책의 괴리감을 줄이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동포사회의 기대와 한국 정부의 정책 사이에 상당한 이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재하면서 “재외동포재단 등 각 정부 부처에 흩어져 있는 관련 기관들이 제대로된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김 장관은 또 “앞으로 정부는 해외 동포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주지역에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포괄적인 국가 홍보 전략을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장관은 최근 한미 양국 대사의 정책 홍보를 위한 ‘코리아 카라반’LA 행사에 한인단체들이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 “주미 대사관이 동포사회에 대해 소홀한 점이 있는지의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겠다”며 미국내 한국 공관들과 한인사회와의 긴밀한 관계 유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워싱턴 D.C. 주미 홍보원에 마련되는 ‘브리핑룸’은 국무부, 국방부 등 한국 관련 미 정부 부처 인사 와 의회 연구관, 보좌관, 한국 관련 학자들을 위한 정기 모임 장소로 활용되는 등 새로운 차원의 한국 홍보를 위한 사랑방 역할을 맡게 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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