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 홍연아 이사가 이민사를 담은 DVD를 들어 보이며 전국 배포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승관 기자>
한인 이민역사와 문화를 담은 화보집과 DVD가 미 전역의 대학과 도서관에 배포된다.
남가주 미주한인재단(회장 민병수)은 4일 J.J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사 화보집·DVD 배포를 포함한 ‘2006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로즈데일 공원묘지 내 이민 선조 안장현황 자료 구축, LA 한인타운 내 신설학교에 한인 영웅 이름 추천, 달력에 미주한인의 날(1월13일) 표기, 아태 문화유산의 달 행사 참여 등이다.
민병수 회장은 “이민사 다큐멘터리는 한인타운 피오피코 도서관과 다운타운 도서관에 배치됐고 이달 중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미 전역의 교육기관에 공문을 보내 필요로 하는 곳에 우선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즈데일 공원묘지 안장자 정보수집 작업은 오는 7·8월 남가주 한인 총대학생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뒤 재단 웹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웨스턴과 2가에 신설되는 초등학교 명칭으로 고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헌정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달력에 미주한인의 날 표기를 위해서는 남가주 주요 인쇄업체 관계자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알렉스 차 사무총장은 “한인사회를 이끌 3·4세 한인들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이라며 “한인상공회의소를 비롯한 한인 단체들과 함께 김영옥 대령 같은 영웅의 이름이 학교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주 주지사실 알렉스 김 LA지역 담당관은 주지사가 발행한 감사장과 아태문화유산의 달 선언문을 남가주 미주한인재단에 전달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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