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선교회 원생들이 할리웃 보울 음악대축제 티켓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본보 나눔의 집 원생들에 티켓 선물
한인타운의 대표적 청소년 선도기관인 나눔선교회(한영호 목사)의 청소년들이 본보가 주최하는 제4회 할리웃보울 음악 대축제에 전원 초대됐다.
나눔선교회 자문위원회 강상윤 회장은 5일 오전 본보를 대신해 나눔선교회 측에 할리웃보울 티켓 70장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을 위로했다.
한영호 목사는 “선도기관 특성상 원생들이 외출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하고 “한국일보의 배려로 원생들이 단체로 외출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티켓을 전달한 강 회장은 “원생들이 대부분 2세들로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드물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의 진수를 맛보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보의 티켓 전달 소식을 들은 청소년들은 모두 선교회 마당으로 달려나와 전달된 티켓을 돌려보며 출연진을 물어보는 등 2주 앞으로 다가온 할리웃보울 음악 대축제에 대한 많은 기대를 나타냈다.
행사가 열리는 20일이 본인의 생일이라는 제임스 김(22)씨는 “뜻밖의 생일선물을 받았다”며 즐거워했다.
김씨는 “선교회에서 생활한 6개월간 수많은 분들이 한인 청소년 문제에 관심과 정성을 기울인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나가면 대학에 진학해 도움을 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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