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방문한 가수 김흥국씨.
‘축구 전도사’김흥국, 응원콘테스트 진행위해 방문
“LA 축구 팬은 모두 모이세요. 으~~~아!
한국축구의 전도사 가수 김흥국이 LA에 도착했다. 오늘 오후5시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리는 ‘김흥국과 함께 하는 붉은악마 응원 콘테스트’ 진행을 위해 LA를 찾은 김씨는 “한국은 선거 때문에 아직 잠잠한데 교민사회에서 먼저 축구바람이 시작돼 기쁘다고 말했다.
94년 미국월드컵과 98년 프랑스월드컵 때 교민들이 보내 준 성원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는 김씨는 “국민과 교민 사회의 열망이 높은 것은 알지만 이제는 4강 신화는 잊고, 초심으로 돌아가 1승과 16강을 기원할 때라고 밝혔다.
김씨는 “많은 LA한인들이 2002년에 ‘월드컵 적금’에 가입해 가족 단위로 독일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들었는데 이처럼 성숙한 응원문화가 필요한 때라며 “표가 없어 독일에 못 가는 축구 팬도 거리응원에 동참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S 아메리카(사장 권오석)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LA지역 거리응원에서 단체응원을 이끌 응원단을 선출하게 된다. 김흥국씨와 탤런트 출신 방송인 박혜란씨가 사회를 맡고, 관객들에게는 붉은 악마 티셔츠와 축구공 등을 나눠준다. 무료입장. 문의 (323) 387-9750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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