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힐스에 거주하는 20대 한인 여성이 바비큐 그릴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LA카운티 검시국은 3일 오전 6시4분께 한인 여성 윤모(32)씨가 웨스트힐스 지역 햄린 스트릿 23000 블럭에 위치한 자택에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LAPD 웨스트밸리 경찰서에 따르면 윤씨는 화장실에 바비큐 그릴을 설치 한 후 연기를 피웠으며 발견 당시 수건으로 얼굴을 두른 채 숨져 있었다. 검시국은 윤씨의 사망 원인이 바비큐 그릴에서 나온 연기에 의한 일산화탄소 질식사로 추정된다며 4일 윤씨의 부검을 실시했다. 그러나 자살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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