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펜실베니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강태웅(사진)씨의 개인전이 13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프라자내 미디어피아 갤러리에서 열린다.
‘일상-기억과 의식 사이(Daily Life- Between Memory and Consciousness)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강씨는 페인팅과 세라믹 조각들을 조립, 밝고 화려한 색조를 주조로 해 일반적인 사각의 캔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입체적 화면을 보여준다.
엄대상 갤러리 대표는 “강씨는 정방형의 화면이 정해진 일상처럼 답답하다고 생각되어 비정형의 기하학적 곡선을 이용, 다양한 모양의 바탕화면을 만들었다”면서 “같은 모양의 판넬을 여러 개 붙이거나 각기 다른 형태의 화면을 조립해 한 작품을 이루게함으로써 시각적인 깊이와 변화를 유도했다”고 소개했다.
강씨는 “숨가쁘고 복잡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아름다웠던 유년의 추억들을 기억하며, 망중한의 여유를 갖고 자연으로 돌아가 피폐해져가는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희망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중앙대학 및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펜실베이니아 주립 부름스버그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한국미술협회, 후이즈후, 현대미술 에뽀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중앙대, 경상대, 전남대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3일(토) 오후 6-8시에 열린다.
장소 6901 Security Blvd., Baltimore, MD 21244.
문의 (410)298-0079, (443)618-804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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