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 서쪽 작은 마을에 하나님 사랑‘풍성’
워싱턴에서 270번 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1시간 반 이상을 자동차로 달리면 나타나는 도시가 ‘헤거스타운’.
이곳에 3년 전에 세워진 믿음의 공동체에서 사랑의 열매들이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헤거스타운한인교회는 오는 21일(일) 오후 5시30분 창립 3주년과 새성전 입당을 축하하는 예배를 마련하고 축하객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설교 강사는 담임을 맡고 있는 진요한 목사(사진). ‘하나님으로 행복한 사람들’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할 예정인데 진 목사는 “지난 세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작년 1월 건축 헌금을 따로 하지 않고도 5,0 00 스퀘어피트의 건물을 매입해 새성전으로 사용할 수 있게된 것이나 3년만에 성도 숫자가 아이들을 포함 70-80명을 헤아릴 정도로 늘어난 것 등 세어보면 감사한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교회당 수리도 많은 성도들이 직접 나서서 했다.
그러나 이러한 물량적인 성장보다 기쁜 마음으로 교회 일에 봉사할 수 있을 만큼 성도들의 신앙이 성장한 것이 더 감격스런 일이다. 진 목사는 “모든 사역과 행사들을 평신도들이 중심이 돼 해나가고 있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교회는 진 목사가 안나산 기도원에서 집회를 인도하던 당시 어떤 집사가 “꿈에서 봤다”며 담임 목사가 돼 줄 것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한인이 많지 않은 지역이어서 거절할 핑계를 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이 부르신다는 생각에 순종하기로 했다.
그리고 진 목사를 부르신 하나님은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들을 하나 둘 씩 일으키셨다.
진 목사는 “방문자들이 교회 분위기가 좋다는 말을 자주 한다”며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성도들의 삶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임 초부터 성도들에게 ‘좋으신 하나님’을 강조했다는 진 목사는 “올해 ‘나는 여호와가 보시기에 존귀한 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시각으로 나는 바라보는 의식전환을 통해 큰 은혜를 맛보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 주소 1116 Aetna Rd., Hagerstown, MD 21740
문의 (301)491-9249 준비위원장 안오순 집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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