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 후보가 7일 세리토스 한글학교를 방문해 한인 학부모에게 한 표를 부탁하고 있다.
김남권 후보가 8일 오전 한인침례교회를 찾아 한 교인에게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D-5. 5월 13일 LA한인회장 선거일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4명의 후보자들은 저 마다 승리를 장담하며 지난 주말을 선거의 최대 분수령으로 여기고 주말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후보자들은 노인아파트 방문, 교회와 성당 예배 참석, 장애인과 무도인이 참석하는 행사에 얼굴을 내비치는 등 새벽부터 저녁까지 각각 10여곳 이상의 빡빡한 유세 일정을 소화하며 분주한 주말을 보냈다. 특히 후보자들은 8만여명에 가까운 유권자 등록이 이뤄졌으나 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아 직접 표를 행사할 ‘충성 유권자층’을 노인 유권자와 교계 유권자로 판단하고 노인표와 교계표 다지기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오전 에버그린 등산회의 관광버스에 오른 스칼렛 엄 후보가 한표를 부탁하고 있다.
김기현 후보가 7일 오후 아씨 마켓에서 한인 샤핑객에게 홍보 전단을 나눠주고 있다. <신효섭 기자>
1번 김남권 후보는 교회와 성당, 노인경로 잔치 등으로, 2번 남문기 후보는 세리토스와 롤렌하이츠, 사우스베이 등 LA외곽지역에서 득표활동을 벌였다. 또한 3번 스칼렛 엄 후보는 노인 아파트와 교회, 타운으로, 4번 김기현 후보는 타운 내 마켓, 교회, 다운타운 노인아파트를 각각 돌며 유세전을 계속했다.
한편 후보의 유세일보 일정과는 별도로 각 후보 캠프는 새로운 지지유권자 확보에 나서기 보다는 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 과정에서 드러난 ‘기존 지지자’들을 선거 당일 투표소로 끌어내기 위한 ‘고정표 투표 독려’ 전략을 마련하고 도상 실습을 하는 등 선거 일주일을 앞둔 각 선거캠프는 긴장감 마저 감돌았다.
<김상목·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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