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계도 아름다운 나눔 문화 전파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뉴욕아름다운 재단(이사장 김기태)은 뉴욕 새교회(시무 양승구 목사)가 고난 주일을 맞아 지난 14일 성 금요일 예배를 드리고, 모인 헌금 전액 2,015달러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 소망 교회 부임 당시부터 아름다운 재단의 활동에 깊을 관심을 가져왔던 양승구 목사가 뉴욕아름다운 재단 설립 소식에 4월 9일 주일 예배에서 헌금 기부를 제안했고, 성도들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는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이루어졌다.뉴욕 새교회의 양승구 목사는 “특별히 이번 기부금은 고난 주간을 맞아 예수님의 고난에 함께 동참해 그분의 사랑을 우리 이웃에게 전하자는 취지로 성도들이 한 끼씩 금식을 해 그 돈을 헌금한 것이다”며 “기부한 헌금이 뉴욕아름다운 재단의 사업에 적절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뉴욕아름다운 재단의 이혜옥 이사는 “뉴욕과 뉴저지를 합쳐 약 6,00여개의 한국 교회가 존재하며, 교민의 70% 이상이 교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 교회가 이웃 구제나 커뮤니티 활동 참여는 다소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며 “이런 면에서 뉴욕 새교회의 헌금 기부는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한인 교회들이 동포사회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따뜻한 나눔 문화 전파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아름다운 재단은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아름다운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신시켜 동포사회의 화목한 공동체, 하나 되는 가족으로 만들기 위해 ‘20달러 릴레이 기금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 문의: 201-784-0100 / www.beautifulfoundationusa.org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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