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치력 신장은 한인 스스로의 관심과 동참에 의해 이뤄지는 것입니다. 한인 시민권자들에게 유권자 등록과 투표참여를 촉구하는 일은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첫 걸음이기에 이에 흔쾌히 동참하게 됐습니다” 최근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산하 ‘적극적 선거참여위원회’가 매 주말 실시하는 ‘유권자 등록 및 선거참여 홍보 캠페인’에 위원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현미씨는 이같이 밝히고 “한인사회 권익 및 정치력 신장을 위해 영어권 한인 2세들의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어가 편한 한인 2세들이 한인 정치력 신장에 대해 한인 1세대만큼만 관심을 보인다면 정치력 신장은 생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때문에 매 캠페인마다 2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가톨릭 자선 프로젝트 뉴욕 이민 핫라인 아웃리치 담당 직원으로 영어가 불편한 이민자들의 영주권 취득 및 이민법 관련 상담을 4년간 도맡아 이민자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기현미 씨는 “영어미숙을 이유로 자신의 권익을 빼앗기는 한인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
라며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과 한인사회 권익 및 정치력 신장을 위해 더욱 헌신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가톨릭 자선 프로젝트 뉴욕 이민 핫 라인에서 일하기 전 학대받는 여성들을 돕는 ‘Safe Horizon’에서 일하기도 한 그는 한인 1.5세로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뉴욕대학(NYU) 대학원에서 사회사업학을 전공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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