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센서스국 작년 통계, 히스패닉.흑인.아시안 순
미국 인구 3명중 1명이 백인이 아닌 소수계 인종으로 조사됐다.
미 상무부 센서스국이 9일 발표한 ‘2005년 전국 인구추산 통계’ 보고서는 미국 총 인구 2억9,640만명의 33%에 달하는 9,800만명을 백인 이외의 소수계 인종으로 집계했다.
보고서는 백인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소수계 인종은 4,270만명인 히스패닉으로 밝혔으며 이어 흑인이 3,970만명, 아시안이 1,440만명으로 뒤를 이었다.미국 원주민 인디안, 알라스카 원주민은 450만명, 하와이 원주민과 그 외 태평양 섬 출신은 99만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아시안은 조사 기간인 2004년 7월1일~2005년 7월1일 1년간 인구가 36만6,599명(전체 아시안 인구의 3%)이 증가했으며 이중 13만6,146명(출산 17만5,689명과 사망 3만9,543명)은 자연 현상으로, 23만437명은 이민자로 인구 증가에 기여했다.
2005년 아시안 인구의 ‘중간’(Median) 연령은 33.2년으로 미 전체 인구의 36.2년보다 크게 낮았으며 18세 미만 아시안 인구는 26%로 전체 인구 18세 미만보다 1%포인트 높았다.
동 기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인종은 3.3%를 기록한 히스패닉이었으며 3%가 증가한 아시안에 이어 하와이 원주민과 그 외 태평양 섬 출신이 2%, 미국 원주민 인디안과 알라스카 원주민이 1.3%, 흑인이 1.1%, 백인이 0.9%이었다.
한편 미국내 혼혈 아시안 인구는 2004년 7월1일 당시 163만5,131명에서 2005년 7월1일 168만9,186명으로 집계돼 1년간 5만4,055명이 증가했으며 이중 4만5,980명(출산 5만597명과 사망 4,563명)이 자연 현상으로, 그 외는 이민와 인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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