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한인회 등 3개 한인단체가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로부터 올해 총 20만404달러의 보조금을 지급 받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최근 32억 달러 규모의 올해 예산을 승인하면서 북버지니아한인회 산하 한사랑종합학교(교장 육종호) 영어·컴퓨터· 직업기술교육 프로그램에 6만404달러를 지원한다.
또한 와싱톤중앙시니어센터(이사장 노창수 목사) 점심보조와 노인식사배달프로그램에 7만달러,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 소셜서비스 프로그램에 7만달러를 각각 배정했다.
지원금 지급 시기는 2006년 7월 1일부터 2007년 6월 30일.
워싱턴한인노인회(회장 조삼래)는 올해 시민권 신청, 댄스, 가요, 바둑교실 운영 등의 명목으로 2만5,022달러를 신청했으나 지원금이 전혀 배정되지 않았다.
한사랑종합학교 육종호 교장은 “올해 학생 수 증가 등을 이유로 들어 10만9천달러의 지원금을 신청했지만 카운티 예산 사정으로 인해 많이 증액되지 못한 것 같다”며 “하지만 최근 카운티 정부로부터 윌슨 다민족 문화센터 교실 1개를 더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아 올 9월부터 5개 교실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인봉사센터의 에스더 박 총무는 “올해 13만 달러를 신청했는데 7만 달러밖에 지원이 되지 않아 프로그램 차질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봉사센터는 이와 관련 9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 대책을 강구하는 등 분주한 분위기 였다.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는 지난해에는 한인단체로 한사랑종합학교에 5만7,825달러, 중앙시니어센터 에 7만달러, 봉사센터에 6만5천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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