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권-노인들에 무료 점심 제공
남문기-윌셔-8가 누비며 캠페인
스칼렛 엄-양로보건센터 등 방문
김기현-포기 안하고 가두 캠페인
선거일 3일을 앞둔 10일 한인회장 후보자들은 한 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분주히 움직이며 유권자를 찾아 한인타운을 샅샅이 누비고 있다. 특히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후보자들의 마음도 초조해지고 있다.
1번 김남권 후보는 전날 대규모 경로잔치를 벌인데 이어 이날도 한인타운 다울정 앞에서 유권자를 초청해 점심을 제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울정 앞에서 도로까지 차단하며 공개적으로 식사를 제공하며 세를 과시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늦게 부터는 외부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캠프 참모들과 유권자 운송 대책을 숙의하는 등 투표당일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2번 남문기 후보는 오전부터 8가와 뉴햄프셔가 인근 뉴스타 부동산 본사 건물을 출발해 8가와 윌셔가를 가로지르는 가두 캠페인에 나서 유권자들과 수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당부했고 이날 저녁에는 한인타운 용궁식당에서 뉴스타 부동산 12개 지사장 전체 회의를 소집해 마지막 표 점검을 했다. 남 후보는 이날 오후 내내 직접 전화기를 붙잡고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부탁하기도 했다.
3번 스칼렛 엄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천사양로보건센터와 다운타운 노인아파트 등을 방문하며 노인 유권자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선거본부 사무실에서는 자청해 21만 달러 기부 공약을 재확인하고 낙선되더라도 21만 달러를 한인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다짐했다.
4번 김기현 후보도 이날 가두 캠페인을 벌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김 후보의 캠페인에는 단 두 명만이 동행해 후보의 지지도 열세를 드러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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