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KCS, 회장 벤자민 황) 2006년 정기공연 연주자로 피아니스트 이소연씨가 선정됐다.
또 KCS가 제정한 제 1회 음악장학생으로는 소냐 정(바이올린), 공은아(첼로)씨가 각각 1, 2등을 차지했다.
이씨는 2,5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오는 9월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에서의 독주회를 특전으로 받는다. 이씨는 9세 때 도미, 뉴욕 줄리어드 음대와 대학원에서 석사, 아티스틱 디플로마를 취득했다. 2004년 컨서트 아티스트 길드 국제 연주대회 1위 등 국제 대회에서 다수 입상했다.
워싱턴 지역의 음악도 발굴과 지원을 위해 신설된 음악 장학생은 음대생 또는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등은 2천 달러, 2등은 1천 달러의 상금과 연주회가 특전으로 주어진다.
올해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 등 현악기 부문을 대상으로 했다. 음악장학생 공개 오디션은 지난주 D.C 에피파니 교회에서 열렸으며 심사는 조디 갯우드 교수(가톨릭대)와 김현우씨(내셔날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악장)가 담당했다.
1등을 차지한 소냐 정씨는 하버드대 철학과 출신으로 현재 피바디 음대 대학원 전액 장학생으로 재학중이다.
2등의 공은아씨는 줄리어드 음대를 거쳐 현재 피바디 음대에서 수학하고 있다.
음악장학생 연주회는 13일(토) 오후 8시 맥클린의 이종국 박사 자택에서 홈 콘서트로 진행된다.
국정님 연주자 공모위원장은 “올해 연주자 공모에는 10명, 장학생 공모에는 총 11명이 지원했다”면서 “미주 지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지원하는 등 예상보다 많은 음악도가 참가했고 수준도 높았다”고 말했다. 문의(703)821-285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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