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결혼식장부터
신혼여행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척척
LA에 거주하는 직장 여성 김모씨(30)는 오는 6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비교적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결혼준비는 한국 내 온라인 웨딩 업체에서 도맡아 해주고 있는 덕분이다. 김씨가 현재 하는 일은 이메일을 통한 준비 상황 체크가 고작이다.
김씨처럼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LA출신 예비 신랑신부 가운데 한국 내 온라인 웨딩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늘고 있다. 온라인 웨딩업체는 결혼식장, 신혼여행지 선정에서부터 사진촬영, 드레스, 메이컵 등을 대행해준다.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기로 한 유학생이나 미주 한인 등이 많이 찾는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i웨딩네트웍스’(iwedding. co.kr), ‘팟찌웨딩’(wedding. patzzi.com),‘마이클럽웨딩’(wedding. miclub.com) 등의 몇 군데 업체가 성업중이다.
i웨딩네트웍스는 특히 인기 탤런트 채시라의 남편인 가수 김태욱이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들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항목별로 알아본다.
▲식장 선택:결혼 날짜와 서울 강남 혹은 강북 식으로 희망 지역을 지정하면 가능한 후보 식장을 소개해 준다.
피로연 장소도 1인당 비용(1만∼2만원 혹은 2만∼3만원) 식으로 입력하면 가장 적정한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촬영·드레스·메이컵:온라인 웨딩업체들은 사진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컵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다. 예비 부부가 원하는 업체를 선택해서 이메일을 통해 촬영 일정, 드레스 디자인 등을 조율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업체가 없을 경우 개별적으로 아는 곳을 이용해도 상관없으며 추천을 받을 수도 있다. 신랑신부는 결혼식 1주전에 입국하면 된다.
▲신혼여행:예산과 희망 지역 및 원하는 여행 스타일을 입력하면 가장 적합한 여행상품은 물론 여행사를 소개한다.
▲이용료:기본적으로 웨딩업체가 아닌 결혼식장이나 스튜디오 등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웨딩업체들은 대신 연결해 준 업체로부터 수수료만 받을 뿐이다. 바가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업체측 설명. 웨딩업체들이 이들과 따로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편이다.
▲기타:온라인 웨딩업체를 이용하면 한복이나 예물, 청첩장 등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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