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KASA로 변경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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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 대학 내 2개의 한인학생회인 KSA(Korean Student Association)와 KASO(Korea American Student Organization)가 하나로 합쳐지고, KASA(Korea American Student Association)로 이름을 변경키로 했다.
KSA의 정하리 회장은 양측이 수차례 만나 토론을 벌인 끝에 지난 4월 경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KSA는 1971년 버클리 한인 학생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미 전국대학 중 2번째로 한인 학생회를 결성했으며 KASO는 1998년에 조직됐다.
KSA는 한인 2세들의 정체성과 뿌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한국을 알리는 사회, 문화, 커뮤니티 행사 및 세미나를 여는 데 주력해왔다.
나중에 결성된 KASO도 한국문화를 알리고, 교내 한인 학생 및 한인 사회에 봉사하며, 각종 행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 및 ‘빅 브라더스’와 빅 시스터즈‘ 같은 멘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기간동안 두 동아리가 유사한 행사를 따로 열어왔다”면서 “KSA와 KASO가 서로 추구하는 방향이나 생각은 다르지만 힘을 합쳐 일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계기로 한층 성숙된 한인 학생회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지난 한 해 동안 양 동아리가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서로 양보 하는 등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KASA의 내년 회장은 현 KSA의 부회장인 앤드류 허씨와 KASO에서 소셜 체어를 맡고 있는 장민지씨가 공동회장을 맡게 된다. 부회장은 이기홍, 재무는 임윤식씨 등이다.
KASA측은 현재 2006-07 임원들을 추가로 선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판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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