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 토니 모리슨의 `사랑하는 사람(Beloved.1997)’이 뉴욕타임스에 의해 `최근 25년간 발간된 미국 최고의 소설’에 선정됐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12일(현지시간) 노벨상 수상작가인 모리슨의 `사랑하는 사람’이 지난 25년간 미국에서 발간된 `최고의 소설 작품’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올해초 수백명의 저명한 작가, 평론가, 편집인 및 문학계 인사들에게 최고의 작품을 선택해 달라고 요청한 결과라며 이같이 보도하고 2위에는 돈 들릴로의 `지하세계(Underworld.1997)’가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코맥 맥카시의 `피의 자오선(Blood Meridian.1985),`토끼는 부자다(Rabbit is Rich)’ 등 존 업다이크의 `Rabbit’ 4부작, 필립 로스의 `미국의 목가(牧歌)(American Pastoral.1997)’에도 많은 추천이 몰렸다.
이밖에 존 케네디 툴의 `바보들의 음모(A Confederacy of Dunces.1980)’, 매릴린 로빈슨의 `하우스키핑(Housekeeping.1980)’, 마크 헬프린의 `겨울 이야기(Winter’s Tale.1983)’도 적지 않은 추천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선정 결과에 대한 기사를 오는 21일자 신문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rw@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