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새벽 30대 한인남성이 다우니 지역 5번 프리웨이에서 대형 트럭을 들이받아 현장에서 숨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이날 새벽1시55분께 한인남성 황모(37·발렌시아)씨가 차선이 줄어들어 속도를 늦추던 대형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황씨는 충격에 의한 흉부 부상으로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CHP에 따르면 황씨는 1995년형 밴을 운전하고 5번 프리웨이 남쪽방면 플로렌스 애비뉴 인근을 지나고 있었으며 공사로 인해 일부 차선이 폐쇄되면서 앞에 가던 대형 트럭이 서행하자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 CHP는 사고당시 날씨가 매우 흐렸고 대형 트럭은 5~10 마일로 서행하고 있었다고 덧 붙였다. 이날 사고로 5번 프리웨이 3개차선이 두 시간 동안 전면 폐쇄됐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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